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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가 장손이 아니였어도 난 이랬을거야. 1
LuvSea
해 운 대
3개월만에 하루 휴식일..밀린 잠을 자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남들은 벌써 봤다던 해운대를 이제야 보았다. 뭐.. 특수효과나 그래픽, 설경구의 연기 등 좋았던 작품이라 하지만 영화 마지막 즈음 한장면에서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왈칵 눈물이 나더라..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이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야근에 철야지만 일정한 휴일도 없이, 재충전할 기회도, 자기발전의 기회라고는 개뿔도 없이 그저 모이는 돈에 웃음지어야 하는 회사 생활.. 이런 저런 결심을 굳히고 흔들리기를 수십수백번, 이 영화로 인해 결정했다. 다시 돌아가야 겠다. 하루하루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있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효이친부대 (樹欲靜而風不止. 子欲孝而親不待) 나무는 가..
MinE/- MyStories..
2010. 6. 24.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