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Sea

해 운 대 본문

MinE/- MyStories..

해 운 대

사랑海 2010. 6. 24. 00: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3개월만에 하루 휴식일..밀린 잠을 자지 않고 정말 오랜만에 남들은 벌써 봤다던 해운대를 이제야 보았다.
뭐.. 특수효과나 그래픽, 설경구의 연기 등 좋았던 작품이라 하지만
영화 마지막 즈음 한장면에서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왈칵 눈물이 나더라..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다.
내가 살아가야 하는 방식에 대해서 말이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야근에 철야지만
일정한 휴일도 없이, 재충전할 기회도, 자기발전의 기회라고는 개뿔도 없이 그저 모이는 돈에 웃음지어야 하는 회사 생활..


이런 저런 결심을 굳히고 흔들리기를 수십수백번, 이 영화로 인해 결정했다.

다시 돌아가야 겠다.

하루하루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있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효이친부대
(樹欲靜而風不止. 子欲孝而親不待)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실 부담감에 중압감, 스트레스로 인한것도 있다.
세상에 이러저러한것 없이 사회 생활 하는 사람이 어딧냐고 근성없는 녀석이라고 놀려도 좋다. 하지만 싫은건 싫은거다.
더 싫은건 가뭄에 콩나듯이 집에 내려가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마냥 빠른 속도로 수척해 지시는 내 부모님보는게 더 싫다.
그래서 나는 가야겠다.
부귀영화, 명예 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만큼 소중한게 어디 있겠나..

'MinE > - My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짬프!  (0) 2010.09.09
저번달에 말이지..  (2) 2010.08.08
요즘 드는 생각들..  (0) 2010.06.16
2010년 5월 14일 목요일 출근시간...  (1) 2010.05.15
저의 28번째 생일 입니다.  (1) 2009.01.05
Comments